11월 13일 화요일...

한달에 한번 찾아오는 평촌아트홀 아침음악회 '그 남자의 초대' 에 다녀왔습니다.

이번엔 기분까지 좋아지는 통통튀고 힘있는 트럼펫이 주인공입니다. ^^

쌀쌀해진 날씨에 많은 분들이 집안에만 계실듯하여... 걱정했는데~

이런.... 제 걱정을 완존 날리고도 남을법한 인파(?)가!!! ㅎㅎ

점점 더 많은 분들이 오셔서 자리 없이 서서 함께하시는 분들까지 계셨답니다.

그도 그럴것이~

이번 시연에 참여해주신 조현우 트럼펫 연주자님께서 완전 유쾌상쾌통쾌하신 말솜씨로 여성분들을 들었다놨다 하시더군요~ ^^

조현우 선생님께선... 알고 보니 저희 원뮤직직원이자 트럼본연주자인 최태영쒸 선배님이시더라구요~

우연히 같은 행사장에서 만나 어찌나 반가워하던지... ^^

그래서 서로 긴장도 풀고... 분위기도 화기애애해지고...

준비하는 사람들의 기분이 행복하니... 내용도 행복하고... 청중도 행복하고...

여튼.. 제가 근 일년을 함께한 악기놀이판의 베스트 오브 베스트였습니다! ^^

시연이 끝나고... 저희 원뮤직이 준비한 악기 체험시간에 트럼펫과 함께 트럼본도 같이 준비했는데요~

태영씨의 연주로 서로 비교해보는 시간도 갖고 정말 소중한 하루였습니다.

만나뵈면 기분까지 업되는 조현우선생님은.. 알고보니 좋은일도 많이 하시더라구요~

지체장애자들을 가르쳐주시고 또 오케스트라도 함께 하신다고...

또 집에는 알흠다운 아내분과 90일 지난 딸까지.... 그러니 늘 웃음 마를날이 없으시겠지요.. ^^

어쩐지 너~~~무 밝으시더라구요~

그 밝은 기운... 연주를 통해 만나보세요~~^^

여심을 흔드는 달달하고 부드러운 음악에...

앵콜로 연주하신 마지막곡은 자시을 트럼펫연주자로 만든 계기의 곡이라시며

그때의 마음으로 돌아가 '인디아나존스 메인테마곡'을 들려주셨답니다.